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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실

한국국제교류재단 2020년 한국어/학 객원교수를 공모합니다.

by ☆★○☆★ 2020. 4.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시행하는 객원교수 모집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해외에서 한국어 교사 생활을 생각해 본 분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꽤 괜찮은 조건으로 해외에서의 교사 생활을 실현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


4월 13일에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가 떴습니다. 제목은 "한국국제교류재단 2020년 가을학기 파견 KF 한국어/학 객원교수 공모"입니다.



재작년까지(?) 1년에 두 번, 봄학기, 가을학기 모집을 했는데 정책이 바뀌어 이제는 1년에 한번만 모집을 합니다. 그만큼 기회가 줄어들어 가기가 조금 더 힘들어졌습니다. 한번 떨어지면 1년을 또 기다려야 합니다. 올해는 모집 인원이 28명입니다. 원래 객원교수 파견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도 파견하여 기회가 더 많았는데 객원교수 사업을 KF에서 일괄 관리하면서 파견 인원이 더 많아졌습니다. 작년보다 조금 더 늘었습니다. 2지망은 없었는데 이제는 2지망까지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1지망에서 선발이 끝나겠죠?



파견 국가가 다양한 편입니다. 지난 몇 년간 베트남은 없었는데 올해는 많이 나왔습니다. 경쟁률이 좀 높을 것 같습니다. 분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어와 한국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국학은 전문 박사 학위 이상의 교수가 보통 지원합니다. 한국어교사는 지원하기가 힘듭니다. 지원할 수는 있지만 합격은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올해도 역시 한국어 분야가 많습니다. 아셔야 할 것은 본인이 가고 싶은 나라는 다른 사람도 가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지원을 하실 때 일단 남들이 기피하는 곳을 골라 보실 것을 권합니다. 일단은 어렵더라도 경력을 쌓고 가고 싶은 곳을 지원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1년보다는 2년이 좋습니다. 해외에서 살다보면 1년은 정말 훅 갑니다. 적응했다고 생각하면 떠날 준비를 하고 계실 겁니다.



코로나 때문에 연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원을 하실 때 꼭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미래를 알 수 없으니 말이죠.



한국어교육으로 경력이 있으신 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석사학위 이상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KF의 경우 보험 지원이 잘 되어 있습니다.



교안과 강의계획서가 중요합니다. 다른 제출 서류는 그냥 제출하면 됩니다. 교안은 파견 대학기관에서 원하는 강좌를 대상으로 작성해야 하는데 파견 기관의 학기를 잘 살펴보시고 작성해야 합니다. 가령 16주인지 15주인지 알아보시고 거기에 맞게 작성하며 아주 구체적으로 써야 합니다. 교안과 강의계획서는 본인의 능력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과목을 설정하여 상세하게 작성하며 영어나 요청한 강의언어로 작성합니다. 한가지 팁이 될만한 것이 있다면 문화 지도 능력을 강조하시길 바랍니다. 해외에서의 한국어교사는 국내와는 또 다릅니다. 본인이 문화 강좌, 능력에 능통하고 실력 또는 계획이 있음을 강조하면 좋습니다. 현지에서 사용할 기회가 아주 많고 또 필요합니다.


추가 조언

서류가 통과되면 면접을 보는데 면접까지 본다면 일단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종 결정은 KF에서 하는 게 아니라 파견 기관에서 합니다. 그러니 서류(교안, 이력서, 강의계획서)가 현지에 적용할 가치가 있도록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KF은 면접은 까다로운 편인데 영어 면접, 현지어 면접도 꼭 준비해야 합니다. 능통할 필요는 없지만 생활 언어가 가능하고, 본인의 노력이 충만할 것임을 강조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문화가 다른 현지에서 잘 적응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임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가고 싶은 해당 기관의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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