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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실

한국어 능력 시험(TOPIK)이란 무엇일까

by ☆★○☆★ 2020. 5. 5.



오늘의 주제는 "한국어능력시험"입니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제대로 된 행사를 치르는 것이 힘들 정도로 세상이 잘 돌아가지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오래 포스팅할 한국어능력시험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늘은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한국어능력시험의 역사

이 시험은 1997년에 제1회, 98년에 2회가 시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떄는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주관을 했습니다. 이 재단은 지금은 명칭이 바뀌어 한국연구재단(http://www.nrf.re.kr/index)이 되었습니다. 한자로 韓國語能力試驗, 영어로는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TOPIK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 2월에 사업주관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http://www.kice.re.kr/main.do?s=kice)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한국의 교육 과정을 총괄하는 곳으로 고등학교 3학년이 치는 수능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시험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그 사이에 응시자 수도 많이 늘면서 발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3회 ~ 제20회까지의 시험을 시행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2011년 1월에 국립국제교육원으로 사업주관기관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교육부 직속 기관으로 재외동포의 교육을 지원하고 국제교육 교류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제21회부터 제34회까지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변화로는 2014년 7월 20일에 종전까지의 시험 체제를 버리고 개편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2. 한국어능력시험의 정의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어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 동포와 외국인들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동시에 한국어의 공부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의 보급 확대와 함께 응시자의 입장에서는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 및 평가하여 국내외 취업과 국내 대학 입학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 시행을 합니다. TOPIK1은 쓰기 없이 듣기와 읽기만 평가하고 있고, TOPIK2는 듣기와 읽기, 쓰기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영어에는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TOEIC시험이 있고, 스페인어도 DELE가 있습니다. TOPIK은 한국에서 공부하는 또는 일하려는 외국인이 늘어감에 따라 그 필요성이 인식되었고 꾸준한 발전을 거듭한 끝에 지금은 공신력 있는 평가 도구로 자리를 잡아 다양한 곳에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 입학 기준으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기타

다음으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대상자를 보면 첫째,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입니다. 이들 중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 또는 한국 내 대학에서 공부를 희망하는 자가 대상입니다. 그리고 국내외 한국 기업체 및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입니다. 셋째, 외국 학교에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재외국민이 대상입니다.


다른 외국어 능력 평가처럼 한국어능력시험도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성적발표일로부터 2년간 유효합니다. 다음으로 이 시험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을 보면 첫째,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진학 및 학사관리와 외국인 및 12년 외국 교육과정이수 재외동포의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입학, 그리고 한국기업체 취업희망자의 취업비자 획득 및 선발, 인사기준이며 외국인 의사자격자의 국내 면허인정하고 외국인의 한국어교원 자격 심사(국립국어원) 지원 서류에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결혼이민자 비자 발급 신청에 유효합니다.

1997년 제1회 시험에 2,274명에서 2018년 제56회에는 22,200명까지 올랐으니 그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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