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 프롤로그
- 육하원칙
- 해석
- 예문
- 함께 쓰는 단어
- 에필로그
이번 포스트에서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핵심적인 어휘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국어 배울 때 한국 사람이 자주 사용하는 중요한 단어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설명하기도 어렵지 않은 간단한 단어입니다.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무엇이나, 무슨 N(이)나입니다.
혹시 글을 쓸 때 주로 사용하는 육하원칙에 대해서 아십니까? 육하원칙이란
- 언제
- 어디서
- 무엇을
- 어떻게
- 왜
- 누가
를 말하는 글쓰기 원칙입니다. 주로 신문상에서 기사를 써 내려갈 때 꼭 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위 여섯 가지가 모두 갖추어져 있어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는 모든 사람, 언제나는 항상, 어디나는 모든 장소, 무엇이나는 모든 물건, 무슨 N(이)나는 모든 N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르치면 학생들은 이미 초급에서 다 배운 것들이기 때문에 이해를 쉽게 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도 있습니다. 누구나는 누구든지, 언제나는 언제든지, 어디나는 어디든지. 무엇이나는 무엇이든지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어휘 확장에 해당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다 설명이 되었지만 굳이 의미를 적자면 모두가 그러해서 어느 것 하나 예외가 없다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받침이 없으면 나를 쓰고, 받침이 있으면 이나를 사용합니다.
문장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이 영화는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아이랑 같이 오셔서 꼭 보세요.
- 저희 수선집에서는 옷이면 무엇이나 다 수선해 드립니다.
- 할머니가 만드신 음식은 무슨 음식이나 다 맛있어요.
이 예문들을 보시면 모두의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함께 쓰기도 하는 단어를 보겠습니다. 한국어 문법을 공부하다 보면 같이 사용하는 여러 어휘나 문법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어 문법이 덩어리 문법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위 어휘들은 하고, 에서, 에게 등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
- 그 사람은 성격이 좋아서 누구하고나 잘 지냅니다.
- 요즘 이런 바지가 유행이어서 어디에서나 이 바지를 입은 사람을 볼 수 있어요.
- 수진 씨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기 때문에 우리 반 친구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상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무슨 N(이)나를 가르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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