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에 깔렸다 지천의 의미 사용

차례

• 프롤로그
• 지천에 깔렸다
• 지천의 예문
• 지천의 다양한 의미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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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썸네일

 

프롤로그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지만 그 뜻을 잘 몰랐던 관용어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문장은 지천에 깔렸다입니다.

 

지천에 깔렸다

우선 네이버사전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1. 더할 나위 없이 천함

2. 매우 흔함

 

일반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한국 사람이라면 2번의 매우 흔하다는 뜻만 생각할 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는데 1번의 의미는 처음 봤습니다. 천하다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것이고, 중요하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면 1번과 2번의 의미는 서로 일맥상통한다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주변에 너무 많이 있는 것은 그 중요함을 잊어버리고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마치 공기처럼 너무 당연하게 있으므로 그 가치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사진 2] 네이버 검색 결과

 

지천의 한자를 살펴보니 천이 천하다의 천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땅과 하늘이라고 생각했는데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하늘과 땅에 널리 있는 것이니 흔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지천의 예문

 

위에 사전에서 검색된 예문을 보겠습니다. 봄이 한창이라 들에는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다른 예문을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지천은 '지천으로' 형태로 사용하고 동사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천이다 형태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지천이 들어간 예문입니다.

 

• 뒷동산에 소나무가 지천이다.
• 봄이라서 개나리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 가을에 낙엽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첫번째 문장은 소나무가 천하게 여겨질 정도로 너무 많이 심어져 있다는 뜻이고, 두번째는 개나리가 많다는 것이고 세번째는 낙엽이 억수로 많다는 의미입니다.

 

지천의 다양한 의미

 

한국어에는 동음이의어가 많이 있습니다. 소리와 글자가 같지만 의미가 다른 것을 동음이의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영향으로 한자어가 한국어에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자는 경제성이 좋아서 다양한 의미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전에는 이 동음이의어를 단어 옆에 위첨자로 숫자를 붙여서 구별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천으로 검색되는 나머지 4가지를 가져 왔습니다.

 

[사진 3] 지천 동음이의어

 

1번 지천은 냇가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가지같은 강을 말합니다. 큰강에서 옆으로 뻗어 나온 강줄기입니다. 3번 지천이도 1번 지천과 비슷합니다. 지천 2번은 땅을 맡은 신의 이름을 말합니다. 불교의 십이천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른 포스팅으로 보겠습니다.

 

에필로그

 

지금까지 지천에 깔렸다라는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있고 보다 정확하게 의미를 알 수 있었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속담 또는 관용구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