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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실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어 알파벳 처음 가르치기, 단모음 편

by ☆★○☆★ 2021. 1. 15.

차례

  • 프롤로그
  • 알파벳? 자모음?
  • 발음? 글자?

 

프롤로그

 

바야흐로 글로벌한 세상입니다. 누구나 외국인을 만나 보았고 요즘에 외국인 친구 하나 있는 사람이 흔합니다. 어느날 나에게 외국인 친구가 생겼을 때, 그 외국인 친구가 한국어를 잘 못할 때 우리는 우리의 언어를 가르쳐 주고 싶어 합니다.

 

 

더구나 그 친구가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반드시 친구에게 언어 선생님이 되어 줄 필요는 없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을 때 이렇게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국어 알파벳? 자모음?

 

우리는 우리의 한글, 가나다를 자음과 모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자모음이라고 하면 알아 듣지도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이 글의 제목에 알파벳이라고 쓴 이유는 우리가 외국인에게 알파벳이라고 해야 할까? 자모음이라고 해야 할까를 고민해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생각하기를 알파벳이 아니니까 자모음이라고 해야 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넓은 의미로 생각해 보자면 알파벳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언어 선생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머리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 점입니다. 교사가 이렇게 했더니 학생이 이해를 잘 하네? 그럼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어떻게 가르칠까? 발음? 글자?

 

자, 이제 외국인 친구에게 우리의 한글 알파벳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런 고민이 또 생깁니다. 소리, 즉 발음을 먼저 해야 할까? 아니면 글자를 먼저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신다면 일단 좋은 선생님의 자격이 있습니다.

 

흔히들 아주 쉽게 그리고 당연하게 글자를 먼저 들이밉니다. 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우리도 영어를 어렸을 때 처음 배웠을 때 노래를 먼저 배웠습니다.

 

 

그래도 글자와 소리를 한꺼번에 배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이 정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에게 편하게 우리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글자 없이 소리부터 가르치면 먼저 재미가 있어집니다. 친구와 커피숍에서 한국어의 모음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 주십시오.

 

단모음부터 가르치면 편합니다. 아, 어, 오, 우, 으, 이

 

한국어 단모음 가르치기

물론 이 사진에서 보는 것이 모두 단모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여덟 가지를 먼저 가르쳐 보면 이해가 쉬워 집니다. 글자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의 모음은 이런 게 있어, 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2020/07/30 - [한국어교실] - 모음 아, 야, 어, 여 그리고 교실에 있는 물건 한국어 수업 교안

2020/07/29 - [한국어교실] - 자음의 소리와 모양 그리고 사과표현

2020/06/01 - [한국어교실] - 노래를 사용한 한국어 통합수업의 5가지 특징

2020/05/06 - [한국어교실] -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치는 1단계, 교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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