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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실

한국어교육에서 화용론의 정의와 정리

by ☆★○☆★ 2020. 4. 24.





오늘의 포스팅 주제

화용론


1. 정의


1.1 화용론이란 

말하는 사람(혹은 저자)에 의해서 의사 소통되고 듣는 사람(혹은 독자)에 의해서 해석되는 의미에 대한 연구와 관련된다. 따라서, 화용론은 어떤 발화에서 단어나 구가 그 자체로서 의미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그 발화로서 의미하는 것과 더 많은 관계가 있다. 화용론은 말하는 사람의 의미에 대한 연구이다. 이 유형의 학문은 반드시 사람들이 특정한 문맥에서 의미하는 것과 그 문맥이 화자가 말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포함한다. 즉, 화자는 자신이 말하려는 대상, 장소, 때, 환경에 맞추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조직하는 방식에 대하여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화용론은 문맥상의 의미에 대한 연구이다. (George Yule, 2001)


1.2 기타 정의들

여러 가지 정의들(Stephen C. Levinson, 1992) 


1) 화용론은 문법화된 즉 언어구조로 바뀐 언어와 화맥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이다.

2) 화용론은 의미론에서 포착되지 않는 모든 의미양상에 대한 연구이다.

3) 화용론은 언어 이해에 대한 설명의 바탕이 되는 화맥과 언어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이다.

4) 화용론은 문장과 그 문장의 적절한 화맥을 짝지을 수 있는 언어 사용자들의 능력에 관한 연구이다.

5) 화용론은 직시, 함축, 전제, 담화 행위 그리고 담화구조양상에 대한 연구이다.


1.3 기타 정의들

언어는 언어 밖에 있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현실적 운용을 전제로 존대한다. 언어는 궁극적으로 의사소통의 도구이며, 따라서 의사소통을 위해서 필요한 제반 약속과 전제가 언어 형식 이상으로 강력하게 투영되어 있는 것이다. 화용론이 언어뿐 아니라, 그 주변의 상황에 대한 설명에 더욱 주력하는 것은 상황 없이는 언어 자체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황이 실재하는 사실인 언어를 규정해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1.4 기타 정의들 

인간의 실제 발화는 어느 특정한 상황에서 맥락을 가지고 이루어지며, 모든 말은 누가, 누구에게, 언제, 어디서 하는 가에 따라 진리치가 정해지고 그러한 사용의 맥락이 달라짐에 따라 발화의 진리치도 달라질 수 있다. 화용론(話用論)이란 문장과 맥락 사이의 상호 작용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의미론의 한 분야이다. 즉 화자, 청자, 시간, 장소 등으로 구성되는 맥락 속에서의 언어 사용을 다루는 이론이 곧 화용론이다. 


2. 정리

화용론은 언어의 사용을 연구한다는 것이고, 언어의 사용은 사회적인 상황맥락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요컨대 화용론은 언어의 사용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언어의 사용에 동원되는 형식 및 언어 기능, 그리고 언어 사용에 참여하는 화자와 청자, 발화 상황 및 언어 사용 목적에 따른 전략 등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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