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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말하기 평가 시행, 2022년부터

by ☆★○☆★ 2020. 5. 2.

오늘의 주제는 "TOPIK 말하기평가 도입"입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말하기 평가 시행, 2022년부터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세계 주요 언어 평가는 의사소통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에 한국어도 말하기 시험을 치러 평가하는 좋습니다. 사실 한국어교육계에서는 오래전부터 말하기 평가를 도입하기 위한 학문적 연구를 꾸준히 해 오고 있었습니다. 영어나 스페인어의 경우 이미 말하기 시험을 도입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TOPIK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

https://www.topik.go.kr/usr/cmm/index.do


국립국제교육원은 올해 말하기 평가 제도를 마련하고 모의 시행을 거쳐 2021년 시범 도입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2년에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말하기시험이 도입이 되면 한국어 교육 현장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응시대상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입니다. 한국어 학습자·국내 대학 유학 희망자, 국내외 한국 기업체·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외국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재외국민이 주로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대해 이야기하면 시험의 목적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나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방향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함입니다. 또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 및 평가하여 그 결과를 국내 대학 유학 및 취업 등에 활용하고자함입니다. 응시대상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입니다. 토익이나 델레처럼 유효기간이 있으며 성적발표일로부터 2년간 유효합니다. 주관기관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입니다. 시험의 활용처는 다양합니다.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진학 및 학사관리, 외국인 및 12년 외국 교육과정이수 재외동포의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입학이며 한국기업체 취업희망자의 취업비자 획득 및 선발, 인사기준 그리고 외국인 의사자격자의 국내 면허인정과 외국인의 한국어교원 자격 심사(국립국어원) 지원 서류 또는 결혼이민자 비자 발급 신청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토픽 시험은 초급, 중급, 고급이었는데 바뀌어 1과 2로 나누어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시험은 수준에 따라 토픽Ⅰ(1∼2급)과 토픽Ⅱ(3∼6급)로 나뉘며, 6급이 가장 높은 급수다. 3~4급은 중급의 수준입니다. 현재는 듣기·읽기·쓰기 등 3가지 영역만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연필이나 펜으로 종이에 답을 쓰는 형식의 지필시험에서 인터넷기반시험으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시험 후 성적발표까지 기간이 현재 47일에서 14일로 단축돼 시험횟수도 연 6회에서 크게 늘어나 응시기회가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내년까지 IBT 시스템을 구축해 2022년부터 IT(정보기술) 환경이 구축된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평가 문제 출제방식도 보안 합숙에서 대규모 다회차 시행이 가능한 문제은행으로 바뀐다. 2019년까지는 시험 문제를 공개했는데 공지에 따르면 2020년부터는 아예 공개를 안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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