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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실

한국어 맞춤법 공부 책 강력 추천! 한글 맞춤법 강의

by ☆★○☆★ 2020. 5. 13.

한국어 맞춤법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우리말을 학문으로 공부하는 사람, 외국인에게 우리말을 가르치는 사람, 우리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맞춤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포스팅 주제는 한국어 맞춤법입니다. 오늘은 책의 저자와 책을 추천하는 리뷰를 쓰겠습니다.


소개에 앞서

아시다시피 한국어는 영어와 다르게 자음과 모음을 모아쓰기를 합니다. 그리고 소리나는 대로 씁니다. 그래서 한국어는 맞춤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리나는 대로 쓰다보면 같은 모양의 다른 의미가 있는 단어들이 혼란을 겪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 알아야 합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이나 한국어교원자격증 시험에 반드시 나오는 것이 바로 한글 맞춤법입니다. 물론 단순하게 나오지는 않고 문제에 포함시켜 나옵니다.


저자 간략 소개

이 한글 맞춤법 책의 저자는 이희승, 안병희, 한재영입니다. 이 세 분은 국어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국어학계에서 아주 저명하신 분들입니다. 


이희승 

이희승 선생님은 서울대를 졸업하시고 한평생 국어학자의 길을 걸어오신 분입니다. 이분에 대해서 나중에 한번더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글맞춤법 부분만 간단히 빌려오자면 "1933년에 정서법인 ‘한글맞춤법통일안’ 제정에 깊이 관여하였던 일석 이희승 선생은 조선어학회에서 간행한 [한글](53호~76호)지에 ‘한글맞춤법통일안 강의’를 연재하고 새 맞춤법의 원리를 해설하여 일반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 강의는 그 뒤 몇 차례 단행본으로도 발행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희승 [李熙昇] -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키고 연구하다 (독립운동가, 강신항, 이달의 독립운동가)" 바로 이분입니다.


이희승 선생님


안병희, 한재영

이 두 분 역시 유명하신 국어학자로 안병희 선생님은 서울대 졸업, 국립국어연구원장을 역임하시고 훈민정음 연구, 국어사를 연구하셨습니다. 한재영 교수님은 역시 서울대 졸업에 한국어 문장, 한국어 문법을 연구하시고 계십니다.


보정 한글 맞춤법 강의

이 책은 이희승 선생님의 한글 맞춤법 통일안 강의에서 1959년 새로 고친 판, 그리고 1989년 한글 맞춤법 강의에서 1994년 고친판을 거쳐 2010년 증보판을 다시 거쳐 2018년 보정 한글 맞춤법 강의로 다시 나온 책입니다. 책 앞의 서문만 해도 몇 개나 되는 정말 역사가 있는 책입니다. 예스 24에 실려 있는 책 소개를 보면 "《개정 한글 맞춤법 강의》에서는 표준어 어휘 목록에 새로이 추가된 어휘들의 목록도 함께 수록하고, 어휘 사용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낯선 어휘가 되어 가고 있는 용례에 대한 사전적인 정의를 제시하여 규정의 변화는 물론 국어 현실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자 하였다. 이 책이 한글에 의한 문자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어문규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여 독자들이 당면하게 되는 국어 생활에서의 제반 문제점들이 이 책을 통하여 완전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그렇습니다. 모든 언어는 시기성을 가지고 있고 인간처럼 태어나고 살고 죽습니다. 따라서 맞춤법도 당연히 언중의 변화를 따라가야 하는 법입니다. 표준어의 정의를 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표준어의 정의는 "한 나라의 표준이 되는 말. 우리나라에서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함(표준어 규정 총칙 제1항)"입니다.


한글 맞춤법 강의


이 책은 네 개의 큰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한글 맞춤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모음과 자음부터 소리, 형태, 띄어쓰기까지 그 규정과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표준어 규정입니다. 표준어는 모두 각각의 규정을 따르고 있는데 그 이유를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가 빨리 됩니다. 표준어 규정에는 표준어 사정 원칙과 표준 발음법이 있습니다. 3장에서는 표준어 모음과 4장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부록에는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과 외래어 표기 용례를 두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부록에 문장 부호에 관한 것이 있습니다. 평소에 알아두면 아주 좋을 내용입니다.


마치며

우리는 우리말을 말하고 읽고 쓰면서 한글 맞춤법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무의식중에 맞춤법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하려는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학교 교육에서는 주기적으로 바뀌는 맞춤법을 아주 상세하게 일러주지 않습니다. 공영 방송에서 우리말 맞춤법을 올바르게 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때 맞춤법이 심하게 틀리면 조금 깬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맞춤법을 모두 다 정확하게 알기란 참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말이니까 조금의 노력은 해야 겠습니다. 이 한글 맞춤법 강의는 우리 모두가 곁에 두고 봐야할 소중한 우리말에 관한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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