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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실77

자음의 소리와 모양 그리고 사과표현 학습목표 자음 19개의 이름과 소리를 알고 바르게 쓴다. 자음의 소리와 모양의 연관 관계를 안다. 한국어로 사과표현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세 가지를 이번 수업의 학습목표로 정했습니다. 모든 수업에서 학습목표를 정하는 것은 한정된 시간 안에 이것은 꼭 해야겠다고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당연히 교실 환경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므로 학습목표를 다 이룰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세 개 중에 하나라도 하면 성공한 수업입니다. 도입 안녕하세요? 여러분. 네,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을 넣어서 인살하도록 지도합니다. 한국어에서 지칭어는 아주 중요한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학생이 선생님을 말하지 않을 경우, 제가 누구냐는 질문을 통해 유도를 해야 합니다. 저를 뭐라고 불러요? 따라하세요. 선생님. .. 2020. 7. 29.
된소리 자음과 교실에 있는 것 외국인에게 가르치는 수업 교안 된소리 수업 도입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 네, 잘 지냈어요. 저는 제니입니다. 이름이 뭐예요? 저는 ---입니다. 여러분이 한국어를 배운 지 벌써 4주째예요. 그동안 어땠어요? 어려워요? 재미있어요? 쉬워요? 좋아요. 지난 시간까지 3시간을 했고, 여러분은 자음 14개를 배웠고, 한국어로 인사를 할 수 있고, 감사 표현을 할수 있고, 헤어질 때하는 인사도 할 수 있어요. 모두 훌륭해요. 저와 함께 잘 해줘서 고마워요. (아니에요를 답변하도록 유도한다.) 노래를 배운다. 기역 니은 디귿. 오늘은 지난 시간에 말했듯이 노래를 배워 봐요. 영어의 알파벳 송처럼, 한국에도 기역니은디귿 노래가 있어요. 따라하세요. 반복 연습한다. 보충 종이를 꺼내서 (익힘 책의 뒷부분 활용한다.) 쓰기 연습 .. 2020. 7. 28.
이름 묻고 답하기 단원 수업 교안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치기 실전편 오늘 함께 할 수업 교안은 이름을 묻고 답하기입니다. 수업 전체를 실전처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천천히 읽어 보시고 수업 시간에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도입하기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 잘 지냈어요?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을 만나면, como esta 대신 Estuviste bien?이라고 물어요. 따라하세요. 잘 지냈어요? Estuviste bien? 네, 잘 지냈어요. Sí, estuve bien. 이전 수업 복습 자, 여러분 지금까지 배운 글자들이 모두 몇 개에요? 맞아요. 모두 10개예요. 다 기억해요? 다시 한 번 읽어볼까요? 학생들에게 준비한 음운카드를 보여준다.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 잘 대답하지 못할 경우 1분간 책을 보게 한다. 다음 활동, 이게 뭐예요? .. 2020. 7. 27.
자음과 감사 인사 한국어 수업 교안 자음과 감사 표현 오늘 포스팅은 자음 ㅁ, ㅂ, ㅅ, ㅇ, ㅈ, ㅊ와 감사 표현을 수업 시간에 어떻게 가르칠지 수업 교안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수업의 대상은 입문반 학생이고 교재는 한글 및 입문반 교재입니다. 스페인어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입니다. 도입 안녕하세요!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한다. 학생들이 같은 방식으로 인사하게 한다. 3번 정도 반복한다. 초급반 학생들은 아직 한국인의 문화에 대해서 잘 모르고 어쩌면 수업 시간에 들어온 낯선 이방인 선생님의 태도난 말에 적응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고개를 숙여서 인사하는 법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르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는 만국공통이지만 인사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전 차시 복습 자음 ㄱㄴㄷ.. 2020. 7. 26.
외국인에게 높임말 가르치는 수업 교안 높임말 수업 오늘 포스팅은 외국인에게 높임말을 가르치는 수업 교안에 대한 것입니다. 보통 한국어의 큰 특징으로 높임법의 발달을 꼽습니다. 다른 언어에 높임 표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어의 경우 높임법의 사용이 매우 복잡해서 큰 특징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수업 시간에 높임 표현이 나왔을 때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한국어 교재에서 높임 표현은 엄밀히 말하면 처음부터 나옵니다. '니다'와 '요'를 가르치기 때문인데요. 이것은 우리가 반말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입니다. 본격적인 높임말 표현은 중급 이상의 학습자에게 가르치는데 그래야만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고 학생들 또한 이해가 더 쉽기 때문입니다. 도입 부분 한국어는 친구나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사용하는.. 2020. 7. 26.
-(으)ㄹ 줄 몰랐다, N일 줄 몰랐다 문법 의미 이 문법은 어떤 상황이 자신의 기대나 예측과 달라서 놀라움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이때 놀라움이란 액션을 동반하는 그러 놀람움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어떤 상황에서 표현을 할까요? 우리는 보통 평소에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학을 지원하기 전에 대학교를 탐방을 하려고 합니다. 부산대학교를 가고 싶어서 부산대학교에서 갔습니다. 이 학생은 부산대학교의 크기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산대학교에 직접 가보니 정말 컸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은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와, 정말 크다. 대단하다 등의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 또는 아무 생각이 없었을 때 이 문법을 사용하여 표현할 수 있습니다.. 2020. 7. 25.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무엇이나, 무슨 N(이)나 어휘 가르치는 법 차례 프롤로그 육하원칙 해석 예문 함께 쓰는 단어 에필로그 프롤로그 이번 포스트에서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핵심적인 어휘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육하원칙 한국어 배울 때 한국 사람이 자주 사용하는 중요한 단어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설명하기도 어렵지 않은 간단한 단어입니다.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무엇이나, 무슨 N(이)나입니다. 혹시 글을 쓸 때 주로 사용하는 육하원칙에 대해서 아십니까? 육하원칙이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누가 를 말하는 글쓰기 원칙입니다. 주로 신문상에서 기사를 써 내려갈 때 꼭 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위 여섯 가지가 모두 갖추어져 있어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석 위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이 해석.. 2020. 7. 24.
동사-자마자 한국어 문법 설명 팁 동사-자마자 오늘은 한국어 문법을 설명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설명할 문법은 한국어 중급 문법인 자마자입니다. 이 문법은 형용사와 명사와는 함께 사용되지 않습니다. 항상 동사만 사용한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에게 형용사와 동사를 분리해서 가르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고 또한 학생들 또한 한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초급 수준에서부터 차근차근 이 연습을 한다면 나중에는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문법은 반드시 동사와만 연결되어 사용이 됩니다. 그럼 문법의 기본적인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법의 선행절의 행위가 끝나고 난 후에 바로 후행절의 행위가 일어날 때 사용합니다. 선행절, 후행절 너무 어려운 말들이 많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2020. 7. 22.
한국어 중급 문법 'N 치고' 가르치는 효과적인 설명 치고 오늘부터는 한국어 문법을 잘 설명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것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만의 수업 설명 방식이기 때문에 절대적이지는 않으며 다소 오류나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치고'의 사전적인 의미를 먼저 알아봅시다. 치고를 검색해 보면 위 사진처럼 나타납니다. 치고는 조사로서 체언 뒤에 붙어 사용이 됩니다.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첫 번째는 그 전체가 예외 없이라는 뜻입니다. 봍오 부정을 뜻하는 말이 뒤에 옵니다. 한국어를 가르쳐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한국어 문법에서는 뒤에 부정의 의미를 대동하는 문법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의미로는 그중에서는 예외적으로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역할을 합니다. 그럼.. 2020. 7. 22.
한국어 선생님의 출근길 부산 남산동에서 가야까지 출근길 매일 아침 7시면 반사적으로 눈이 떠진다. 나의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아이를 깨우고 씻고 아이 밥을 먹인다. 그러면 대충 8시 5분 정도가 된다. 그러면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선다. 편의점을 지나 횡단보도를 지나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 버스 정류장에는 모두 3대의 버스가 정차를 하는데 29번, 80번, 51번 버스가 있다. 29번 버스는 금정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여 안창마을까지 가는 버스다. 노선이 꽤 긴 편에 속한다. 서면 뒤편으로 지나가고 범내골까지 가지 때문에 서면에 갈 때 이용해도 좋다. 하지만 나처럼 금정구에 사느 사람은 지하철을 이용하기 바란다. 29번은 좀 돌아가는 노선이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나는 딱 한번 부전시장에 갈 때 이 버스를 타 봤는데 그때는 잘 모르고 탔고 덕분에 금정.. 2020. 7. 20.